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우수기관 선정

체류형 수학여행 관광지 정착 등

강원 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덕일)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경영 평가(2016년 경영실적)에서 시군 단위 시설관리공단 중 우수기관인 ‘나’등급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공단 전 직원들이 예산 절감에 노력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한 결과다.

대표적 성과는 지역 경제와 연계된 관광지활성화 워크숍 개최를 통한 체류형 수학여행유치 다자간(무릉건강숲, 공단, 한국 학생여행) MOU 체결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동해시를 2박 3일 체류형 수학여행지로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동해시

또한 공영버스터미널 기능 확대 및 편의시설 확충과 시외버스 노선 신설, DBS크루즈 러시아 방문객 지원서비스 확대 등으로 대중교통운영자 경영과 서비스 평가에서도 강원도 내 종합1위를 획득했다.

이어 복지회관 탄소 연료 난방 시스템을 공기열 히트펌프로 개선해 경비 절감과 탄소배출 제로화 기여, 종량제 규격봉투 물류 시스템 전산화 구축, 체육시설 운영시스템 개선을 통한 근무여건 개선 등 에너지 절약 및 인력 재배치를 통한 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통해 2017년도 8개 사업장에서 78억여 원의 경영수입을 올렸다.

아울러 시설자체 보수, 전기 안전관리 직접수행 등 4억 56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지난해 경영수지는 94.3%를 달성해 자립 경영의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숙박계약 MOU를 체결해 동계올림픽 기간(49일) 동안 망상리조트 전 객실을 사용토록 하여 4억 4400여만 원의 경영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 2018년도 봄철 수학여행단을 망상리조트에 유치해 18개교 543 객실이 예약되었다. 그중 전통한옥 예약율은 전체 예약 객실의 40%를 차지해 한옥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장덕일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거둔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도에는 시민 의견 수렴과 시민 참여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시민 공감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