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

18일 분양공고, 입주기업에 재산세 75% 5년간 면제 등 혜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자족성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행복청은 산학융합의 도시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 총 555만㎡에 대학․기업․연구기능을 집적화한 ‘산학연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기업 입주공간과 대학부지 일부 등 75만㎡를 지난 2015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세종테크밸리’로 개발하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약 13만㎡의 산업용지를 분양해 총 43개의 기업과 기관을 ‘세종테크밸리’에 유치했다.

이들 유치기업 중 절반이 매출 100억 이상 기업이며, 6개 유치기관은 기술개발․사업화, 창업교육 등 기업지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이다.

이런 가운데 행복청은 자족성 확충 가속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4차 분양은 대덕특구와 연계한 중소벤처기업 클러스터 조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분양계획을 수립했다.

행복청은 그동안 최소면적을 3000㎡로 공급해 중견기업 유치에 집중했으나 올해부터는 1500㎡ 규모 필지도 포함시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를 보다 쉽도록 했다.

평가방식에서도 일자리 창출 관련 범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계획 부문을 포함시켰다.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공고는 오는 18일 진행될 예정이며, 기업의 입주신청은 8월22일부터 24일까지, 선정평가는 9월초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에는 취득세 75%와 재산세를 5년간 75%까지 감면해주며 토지대금을 5년간 무이자할부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해 공급가를 7% 할인해주는 효과를 걷게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4차 분양규모는 총 20개 필지 총 7만㎡이며 이 중 산업용지 16개 필지 4만7000㎡, 복합용지 4개 필지, 2만 8000㎡ 등이다.

산업용지의 분양가는 조성원가의 약 70% 수준인 3.3㎡당 평균 176만 원이며, 복합용지는 조성원가의 약 100% 수준인 3.3㎡당 평균 2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