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내달 차기 총장 1,2 순위자 교육부에 추천

연구진실성 등 검증 진행…1순위 최병욱·2순위 유병로 교수

좌측부터 최병욱 교수, 유병로 교수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차기 총장임용후보 1순위자와 2순위자에 대해 연구진실성 등 검증과정을 거친 후 내달 20일까지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이후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인사검증 등을 거친 후 한 명을 제8대 한밭대 총장으로 결정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을 하게 된다.

앞서 한밭대는 12일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를 실시했으며, 화학생명공학과 최병욱 교수가 1순위, 건설환경공학과 유병로 교수가 2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5명의 후보자가 입후보 해 선거 당일 오전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진행됐으며, 이어 1차 투표를 시작으로 2차, 3차 결선투표까지 모두 3차에 걸쳐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 반영비율은 교수 100%, 직원 16.7%, 학생은 2.5%, 조교 1.3%로 정했다.

이에 따른 투표 결과를 보면, 1차 투표에서 최병욱 교수 81.281표, 이재흥 교수 69.519표, 유병로 교수 65.689표, 김명수 교수 48.991표, 김양순 교수가 22.884표를 얻었다.

2차 투표에서는 최병욱 교수 97.71표, 유병로 교수 92.988표, 이재흥 교수가 92.301표를 획득했다.

3차 결선투표에서는 최병욱 교수가 153.501표, 유병로 교수는 130.752표를 얻어 최병욱 교수가 한밭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확정됐고, 유병로 교수가 2순위자가 됐다.

제8대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5일부터 2022년 7월 24일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