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제26회 화암약수제 28일 개막

28·29일 화암약수 그림바위 일원서 진행

강원 정선군 화암면 제26회 화암약수제가 오는 28, 29일 이틀간 화암약수 및 그림바위 퍼즐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선 화암문화체육축제위원회(위원장 최종진)가 주최하는 화암약수제는 ‘정(情),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는 웰빙화암’이라는 주제로 면민화합을 위한 면민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약수제는 기본행사인 약수제례, 면민노래자랑을 비롯해 약수 빨리 마시기, 약수 나르기, 고무신 멀리 날리기, 게이트볼 대회, 족구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가 준비된다.

▲정선 화암약수제 약수 빨리마시기. ⓒ정선군

특히, 약수 나르기 체험행사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 일환으로 지난해와 달리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대행사인 향토음식 경연대회는 정선 토속음식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정선에서 생산하는 재료로 화암면을 대표하는 토속음식을 발굴해 새로운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진 위원장은 “이번 약수제가 주민화합은 물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방문객들에게는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즐거운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암약수제는 1993년부터 매년 화암8경이 어우러진 장소에서 열리는 문화축제로 화암약수의 신비로움과 민속문화를 선보이고 향토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