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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항공운항과, ‘안전 체험의 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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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항공운항과, ‘안전 체험의 날’ 활약

대전 학생·교직원, 시민 등에 항공기 안전의식 함양

“구명조끼는 탈출 직전에 부풀어 오르게 해야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어요. 어린이 여러분 한 명씩 구명조끼를 입어볼까요?”

배재대학교 항공운항과 학생 12명이 12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2018 안전 체험의 날’에 참여해 항공기 비상탈출 요령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3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 배재대 학생들은 대전지역 각급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시민 등 5000여명에게 항공기 내‧외 안전의식을 함양한다.

항공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은 이날 행사장에 ‘글로벌 플라이트! 배재항공에서 체험 하세요’라는 이색 부스를 꾸렸다.

승무원 복장을 한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들고 행사장을 찾은 초등학생들에게 ‘비상시 탈출 요령’ ‘구명조끼 사용법’ 등을 직접 설명했다.

항공기 이‧착륙 시 좌석벨트 조이는 법, 비상착륙 시 충격방지 자세를 직접 알려주면서 항공안전을 피력했다. 대학에서 배운 특화된 항공 안전의식을 체험 중심 교육으로 전한 것이다.

부스를 찾은 초등학생들은 지도에 따라 팔을 X자로 하면서 머리를 감싸 충격에 대비하는 요령을 터득했다. 또 불시착 시 항공기 안에서 구명조끼를 먼저 부풀게 하면 탈출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배우게 됐다.

항공운항과 학생들을 인솔한 정희용 학과장은 “최근 해외여행객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항공 교통수단의 안전교육도 대두되고 있다”며 “실무 위주 교육과 해외 유수 항공사 실습 등으로 높아진 안전의식을 대전시민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배재대 항공운항과는 대학 내 항공기 모형실습실을 갖추고 항공 비즈니스‧통번역‧문화투어 과정을 운영해 항공서비스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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