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전주시장 경선일정을 늦춰달라는 내용으로 이의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최근 도당 관계자로부터 시군의원-도의원-기초단체장 기존 경선일정이 아닌 2~3인 경합지역 후보경선을 먼저하고 후보가 많은 논란지역을 뒤에 하겠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며 “도당의 셈법을 볼 때 경선일정 매뉴얼을 깨고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전주시장 경선을 먼저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란이 있는 지역은 후보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의혹 있는 후보가 있는 지역이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특히 공지영 작가의 기자회견과 관련된 김승수 전주시장의 해명을 요구한다”며 “당사자의 해명이 없다면 당연히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조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듯이 어설프게 의혹을 덮고 가다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개인뿐만 아니라 당(黨) 전체 선거를 망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현웅 예비후보는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 후 40여일 만에 60만명이 넘는 전주시민에게 이름 알리기도 부족한 실정이다”며 “특히 군수후보의 경우 4월 1일 예비후보 등록과 4월 1일부터 7일까지 공천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통한 컷오프이후 당내 경선 참여도 무리수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어 “3~4월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5월 선관위 후보 등록 전 경선을 통해 당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