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원 정선군수 후보로 유승근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총무부장이 8일 확정됐다.
이날 남경문 강원도의원은 정선군의회 앞에서 염동열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승근 예비후보, 김옥휘 정선군의장을 비롯한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정선군수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경선보다는 단일화를 통한 하 나 되는 것만이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라며 “당에서 세 번의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불출마가)도리라 생각하고 정선군수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결정이 늦어지면서 점점 당내갈등이 커지고 지역이 분열되는 것을 보면서 선거의 승리를 위해선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이 시간 이후 평당원으로 한국당의 후보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 의원의 후보 사퇴로 정선군수 선거 본선은 더불어민주당 최승준(61) 전 정선군수와 유승근(56)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총무부장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자유한국당 유승근 정선군수 후보는 “통큰 결단 내려준 남경문 의원에게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며 “큰 뜻 받들어 자유한국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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