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오후 1시를 기해 남원을 비롯한 군산, 익산, 정읍, 김제, 부안 지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황사는 추가 발원량과 기류 변화에 따라 영향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환경연구원은 4일과 5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의 일부가 6일 오전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유입돼 전북지방은 오후부터 급격하게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의 높은 농도로 치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주의보 발령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아직 주의보 발령이 안 된 타 지역도 주의보 발령 수준에 근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외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야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며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미세먼지 및 오존 예‧경보상황을 지역별로 선택하여 문자로 받아볼 수 있으니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