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은 6일 ‘2018년도 진폐재해자 휴양 프로그램’의 올해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진폐재해자 휴양 프로그램’은 평소 진폐증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진폐재해자들에게 해외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3월 강원도와 문경‧보령‧화순 등의 폐광지역 진폐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해외여행 경험유무,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참가자 200여 명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4박 5일 동안 오사카, 교토, 규슈 등지에서 일본의 역사유적과 관광명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참가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1차수가 진행됐다. 앞으로 4월부터 6월까지 6차수에 걸쳐 나머지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온천 및 족욕 체험을 확대하고 도시 간 이동거리를 최소화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여행 프로그램을 개선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진폐재해자분들이 좋은 추억을 마음에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670여 명의 진폐재해자들을 대상으로 일본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겨울철 난방비, 치료비, 보철‧보청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