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양용모 의장은 5일 군산지역 도의원과 함께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집행부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양 의장과 이성일 부의장, 양용호·최인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엠이 한국지엠을 이용해 본사의 이득만 취해 놓고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 방침과 정부 지원이 없으면 철수하겠다는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노동자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볼모로 정부를 협박하는 무책임한 경영 태도에 우리 도의회도 성토한다”고 말했다.
노조 대표로 참석한 이범로 자문위원과 육성현 사무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정상화만이 길”이라며 “아울러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에 양 의장 등은 “군산공장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 집행부와 협력해 아주 작은 힘이라도 열심히 보태겠다”며 “아울러 실직자들에 대한 생계지원과 협력업체 지원, 군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부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회와 청와대에 노동자와 전북도민의 뜻을 전달하는 등 진솔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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