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시내버스가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려다 담장을 들이받아 2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 30분쯤 울산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133번 시내버스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담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9명 중 이모(40.여) 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다.
나머지 31명은 경상자로 분류됐으며 부상자들은 울산대병원, 울산병원, 시티병원, 동강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는 울산 동구에서 남구 방면으로 진행하던 중 갑자기 도로변에 있는 담장으로 향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가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