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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동·가족 복지 지출, OECD 평균의 절반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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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동·가족 복지 지출, OECD 평균의 절반 그쳐

복지부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7년' 발간

지난해 정부의 아동·가족 복지 지출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다.

그나마 보육 분야를 제외하면 OECD 평균의 14.3%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의 사회보장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7년'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가족, 아동, 건강, 빈곤, 등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11개 분야 262개 지표를 보여주는 통계집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아동·가족에 대한 공공지출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에 그쳤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인 2.2%의 절반이다. 하지만 보육을 제외하면 0.2%에 불과해 OECD 회원국 평균인 1.4%에 더 크게 못 미쳤다.

한국보다 이 분야 공공지출이 낮은 나라는 미국, 터키, 멕시코 등 소수다.

2005년 이후 영유아 보육교육비 지원 기준이 완화되고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무상 보육 정책이 이뤄지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이용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3세 이상 유아의 어린이집·유치원 이용률은 2015년 88.4%로 전년(92.3%)보다 다소 감소했다가 2016년 93.2%로 다시 증가했다.

아동학대 신고·발견율은 인구 1천명 당 2.15건으로 전년(1.32건)보다 늘었다. 아동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지만 관련 법 개정과 국민의 인식개선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1인 가구 수는 539만8천 가구(2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인구주택총조사가 시작된 1985년 66만1천 가구에서 약 8배 증가했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조혼인율)도 1970년 공식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인 5.5건을 기록했다.

최근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저출산의 주요 원인인 비혼과 만혼 현상을 직접 보여주는 수치들이다.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7'의 내용은 사회보장위원회(http://www.ssc.go.kr), 보건복지부(www.mohw.go.kr), 복지로(http://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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