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드림스타트, ‘친정엄마 돌봄단’ 모집

40세 이상 희망자 13일까지 접수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 드림스타트는 만 24세 미만 청소년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 양육의 멘토 역할을 해줄 ‘친정엄마 돌봄단’을 모집한다.

아동 양육 경험이 있는 40세 이상의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3일까지 드림스타트로 접수하면 된다.

친정엄마 돌봄단은 아이 돌보기부터 이유식 만들기 등의 기본적 양육 기술부터 양육 스트레스에 대한 정서적 지지 활동 등 친정엄마가 딸을 돌보듯 하나하나 가르치고 위로하며 건강한 가정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동해시

친정엄마 돌봄단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드림스타트에서 실시하는 소양교육인 ‘성격검사를 통한 자기 알기’, ‘아동의 문제행동과 양육자 관찰법’, ‘양육자 상담 및 감정코칭 기법’ 등 강좌와 현장 실습을 이수해야 한다.

시는 한 달간 저명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깊이 있는 교육을 통해 준비되지 않은 부모들이 아이를 출산하면서 부모의 정서적 어려움으로 아동에 대한 학대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부모라는 역할인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아동을 양육해 아동을 학대하거나 방치하는 등 여러 가지 가족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아동 양육 경험이 풍부한 친정 엄마 역할을 해 줄 돌봄단을 각 가정에 파견해 청소년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방침이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부모 교육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보다 많은 청소년 부모가 교육을 받아 가정의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