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9일 동수·오량농공단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입주 기업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설명 및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방문해, 농공단지 기업인들의 경영 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의 적극적인 신청과 홍보를 당부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지난해 대비 16.4%인상된 근로자 최저임금에 따른 중소기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된 정부 시책으로서 30인 미만 사업주에게 월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기업인들은 30인 미만 사업장에 월190만원 미만으로 신청대상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 “노동집약적인 제조업 등에 적용되기 힘든 여건”이라며 제도적 보완을 건의했다.
이에 이 권한대행은 “일자리안정자금 제도가 정착되면 문제점을 차츰 보완하는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일선 기업인들이 느끼는 불합리한 점은 적극 보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 권한대행은 간담회를 마치고 단지 내 플라스틱 성형제조업체인 나산플라스틱(주)을 방문,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재윤 나주부시장은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 영세 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당 업체 및 소상공인들이 관련 혜택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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