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9일 진안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에서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2016년 11월 개정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17년 전국 지자체가 건립·운영하는 등록 후 3년이 경과한 전국 190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경영전략·경영관리·사업관리·고객관리 등 4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진안역사박물관은 2006년 개관한 진안군 유일의 종합박물관으로, 진안의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교육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진안고원형 옹기장의 손내사람, 옹기이야기', '고원에서 빚어낸 천년 푸른빛, 진안청자', '진안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 등 진안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특별 기획전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진안의 문화유산 답사와 진로교육 체험 등 다양한 박물관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우수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 공립박물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진안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군민의 수준 높은 역사문화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박물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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