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27일 정선군 고한읍에서 문태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 인재개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강원랜드 설립 이후 최초로 만들어진 통합교육장 ‘강원랜드 인재개발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총 14억 원을 투입해 기존 강원랜드복지재단 3·4층 공간에 총면적 2500평방미터 규모로 조성됐다.
이날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는 “폐특법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강원랜드가 자활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뒷받침 돼야할 것”이라며 “오늘 문을 연 인재개발센터가 직원들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회사가 안팎으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런 위기 일수록 사람이 중요하며 인재가 필요하다”며 “직원의 능력이 곧 회사의 발전이라고 생각하며, 직원과 회사가 함께 윈윈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발전을 위한 교육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간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재개발센터를 이용하는데,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이용자들에게 지역식당 이용식권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도 관심을 갖고 앞으로 센터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개소한 강원랜드 인재개발센터 3층에는 교육장, 조리 교육장, 휴게실, 강사대기실, 회의실 등이 마련됐다. 4층에는 대형 교육장, 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특히 3층 조리 실습실에서는 직원 및 신입직원들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자재를 설치했으며, 4층 대형 교육장에는 이동형 가벽을 설치해 교육규모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재개발센터는 향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조리실습, 고객 서비스, 문화‧교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주민들도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원랜드 인재개발센터에 따르면 이번 오픈으로 연간 연인원 2만여 명(일평균 100여 명)이 교육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교육 참가자들에게 지역식당 이용식권을 지급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인재개발센터 1층·2층 공간을 사용 중인 강원랜드복지재단과 강원랜드희망재단이 2020년 완공될 예정인 사회공헌센터로 이전하게 되면 건물 내·외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인재개발센터의 규모와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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