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오름 천사운동’ 운영위원회 회의

26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서 진행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제1차 동해시 해오름 천사운동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7명으로 구성된 ‘동해시 해오름 천사운동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동해시 해오름 천사 운동’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시작된 동해시민 소액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1인 1계좌 1004원 이상 후원하는 운동으로 2013년 모금액 1억 원을 달성한 후 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으로 2018년 현재까지 총 9억 8000만 원을 모금했다.

ⓒ동해시

시는 2013년 7월부터 저소득층 및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5000여 가구에게 생활안정비, 건강보험료 및 상하수도 요금 장기 체납액, 명절 위문금 등으로 3억 2000만 원을 지원했다.

2016년부터 현행 주거급여법상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수선유지비)를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96가구에게 성금과 민간 재능 기부로 보일러, 싱크대, 도배·장판 등 64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 희망을 주고 이웃사랑 기부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올해는 지난해 6100만 원이였던 지원금을 1억1900만 원으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동해희망디딤돌 복지사업, 저소득 수도요금 장기 체납액 지원은 물론 누수 수리비 지원,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방연마스크 지원, 저소득층 이사비 지원 등 새로운 서비스를 신설해 지원하게 된다.

양원희 동해시 복지과장은 “시민이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성금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희망의 빛이 가득한 동해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