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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축직 공무원 최초 박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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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건축직 공무원 최초 박사 탄생

공공건축추진단 정경호 주무관, 아주대학교 도시개발 공학박사 학위 취득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행정도시지원과 정경호 주무관(사진)이 세종시 건축직 공무원 최초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종시 공공건축추진단에서 사업관리 전문관으로 근무하며, 공공건축사업에 대한 기획 및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는 정 주무관은 22일 아주대학교 도시개발학과에서 ‘사용자의 이용 경험과 개인의 거동성을 고려한 공공도서관 수요추정 모형’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주무관은 세종시립도서관 건립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도서관은 모든 연령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공공도서관의 적정한 수요 추정과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정 주무관은 논문에서도 도서관 사용자의 이용 경험과 거동성을 고려한 수요 가중치를 도출하여 수요추정 모형을 제시했다.

또, 논문을 통해 업무수행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을 실증적으로 저술하여 핵심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정 주무관은 지난 2011년 경기도 수원시 주관 ‘제44회 전국대학생 및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한국도시설계학회 주관 ‘2012 춘계학술대회 우수 논문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주무관은 “논문을 통해 제시한 수요추정 모형이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종시 도시·건축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주무관은 지난 1999년 수원시에서 공직에 입문했으며, 120여건에 달하는 다양한 용도의 공공건축물 건립과 도시재생 업무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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