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시작해 총 10차수에 걸쳐 ‘나는야 철학하는 삶의 예술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도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총 4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의 일정동안 교육, 문화, 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주제 강연, 미술, 춤, 사물놀이 등을 통해 스마트폰, 인터넷, 게임 등과 잠시 거리를 두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시즌 캠프는 철학과 예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철학적이자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10차수 캠프에 아들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 이진주(39,여)씨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보다 더 재미있는 현실 세상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도 막상 방법을 몰라 답답했는데 강원랜드에서 마련해준 캠프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2일차 저녁에 진행된 가족과의 대화시간과 상담시간을 통해서 아이와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고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강원랜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대상 ‘행위중독 예방․치유’ 캠프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전국단위의 사회공헌 대표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캠프는 최근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독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강원랜드만의 접근방법과 진행 프로그램의 우수성에 대해 네덜란드 공영방송사인 NOS에서 취재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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