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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박병호 교수, 행정수도 건설 위한 백지계획 분야별 보고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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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박병호 교수, 행정수도 건설 위한 백지계획 분야별 보고서 기증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제작된 루보지 선정조사 결과, 2000년대의 국토구상 등 총 19권


충북대학교 박병호 교수(도시공학과)가 지난 1979년 마련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백지계획(이하 백지계획)’의 분야별 보고서 원본을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에 기증했다.

박 교수가 세종시에 기증한 백지계획 분야별 보고서는 후보지 선정에 관한 1·2차 조사, 입지선정 기준에 관한 연구, 인력‧자재수급 및 이전계획, 토지제도의 개선방안, 지역냉난방 및 진계처리, 정주체계연구와 주거지 배치계획, 단계별 건설계획, 단계별 건설계획 부록, 도시조경‧식재계획, 도시운영 관리제도, 재원조달방안 등 1978년에 만들어진 12권과 행정수도건설 백지계획의 특성, 2000년대의 국토구상, 도시규모와 도시비용, 행정수도건설을 위한 백지계획 이전계획, 주택의 공장생산화 계획, 새도시의 유통구조, 외국신수도와 행정수도 계획의 비교 등 1979년에 제작된 7권 등 모두 19권이다.

김덕중 세종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기증 자료는 수도 이전에 관한 초기 연구 자료로서 큰 가치를 지닌다”며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증받은 뜻깊은 자료인만큼 기록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청 1층 로비 전시 공간에 전시하고, 이를 전산화해 시 홈페이지 온라인전시관(세종시 탄생과정 기록관)에 수록하는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지계획’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 초 임시행정수도 건설계획을 발표한 뒤 백지상태에서 이상적인 새 행정수도를 구상한다는 취지에서 붙인 제목으로 이번 기증 자료는 백지계획 설계를 위한 분야별 보고서이며 박 교수는 ‘백지계획’ 설계를 위해 구상했던 정부의 ‘중화학 기획단’에 소속되어 실제 연구에 참여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세종시 탄생과정과 출범의 기록물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록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증을 원하는 시민과 관련기관 및 단체는 세종시 자치행정과 기록공개담당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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