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2018 무지개다리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문화다양성 조례제정, 문화다양성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할 예정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 이하 시문화재단)이 ‘2018 무지개다리 공모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시문화재단은 국비 4500만 원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무지개다리사업은 이주민‧선주민, 지역문화, 세대문화, 다문화 등 지역 내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사회전반에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인 문화다양성 증진 사업이다.

시문화재단은 아직 고착화되지 않은 다양한 소수문화가 존재하는 세종시의 특성상 ‘차이와 공존의 관점’에 근거한 문화 간 상호존중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살려 2018년 무지개다리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다양성 조례제정’, ‘충청권 문화다양성 정책포럼’, ‘문화다양성 플랫폼 구축’,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육’ 등 문화다양성 기반구축을 위한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문화다양성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화다양성 인식과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문화도시 세종을 이루자는 의미로 사업 브랜드를 ‘多화만사성’으로 정했다”며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다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해 문화다양성 라운드테이블, 공공미술프로젝트 니팅브릿지(KNITTING BRIDGE) 등 다양한 문화다양성 사업을 진행했으며 연인원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동참, 세종시의 화다양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