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경대학교 기숙사 한밤중 불...수백명 대피 소동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경대학교 기숙사 한밤중 불...수백명 대피 소동

8층 베란다서 담배꽁초에 불붙어, 화재경보기 작동 안 해 안내방송 대피 지시

부산에 있는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11시 50분쯤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내 행복연합기숙사 8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8층 대표 층장 학생이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려는 과정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8분 만에 꺼졌다.

▲ 지난 8일 밤 11시 50분쯤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내 행복연합기숙사 8층 베란다에서 불이 난 모습. ⓒ부산소방본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잠을 자거나 쉬고 있던 학생 300명∼500명이 1층으로 대피했다.

그러나 불이 난 당시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아 기숙사 야간근무자가 안내방송으로 학생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대피를 지시했다.

기숙사 관계자는 "화재 발생 10분 전에 4층의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해 잠시 꺼둔 상태였다"며 "야간 근무자가 신속하게 안내방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층에 사는 박모(21) 씨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 폐지 등이 들어 있던 쇼핑 가방에 담배꽁초를 버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