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8만 무안군민 여러분!
무안군은 전남도청이 남악시대를 맞이한 지 12년이 되었고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광주-무안간 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KTX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확정, 임성-보성간 철도 연결 등의 사업으로 무안군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안군은 가장 큰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날개를 잃어버린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민심은 흩어지고 군정에 실망해 버린 군민들은 허탈감에 빠졌으며 청렴도마저 추락할 대로 추락해버렸습니다. 전남도청과 무안국제공항의 커다란 버팀목을 발판으로 꾸준히 성장했을 무안군이 마이너스성장을 하게 된 것은 너무나도 가슴쓰리고 뼈아픈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 희망이 절망으로 변해버린 무안!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마냥 허탈감에 빠져있을 수만 없기에 지금까지 준비해온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비전을 가지고 오늘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의 뜻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남도의회 정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54)이 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동시선거에 무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남도에서 도시계획전문위원으로 20여년간 근무한 정 의원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보건복지환경위원,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안전행정환경위원회 위원장, 명품도시연구회 회장, 광주군시설 이전 반대 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추락한 무안군의 안타까운 현실과 군정에 실망한 군민들의 허탈감과 뼈아픈 상처의 치유를 책임지기위해 군수 출마에 나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히고 “그 동안의 행정경험과 청렴하고 공명정대함이 바탕이 되어 군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며 강한 책임감과 가득한 열정으로 무안 발전을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물처럼 순리를 따르고 포용으로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군민을 섬기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안군은 김철주 군수가 지난해 4월 뇌물수수와 제3자 뇌물취득혐의로 구속 수감돼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12개월째 박준수 부군수가 권한대행을 맡아 군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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