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 관련 기업 입주
140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3000억원대 경제유발 효과 기대
목포시가 전국 제1의 수산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수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북항을 서남해 중추 수산물 집산 및 어업지원항으로 조성하고 수산물 가공 및 수출 기반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어 올해 총 336억원을 투입, 37개의 수산시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북항 시설 확충 및 신설로 수산업 적극 지원
북항은 지난해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위판․저장․냉동․가공 등 시설을 갖추고 유류공급시설을 개선해 활어위판장과 어업인 편익시설 등을 확충하는 사업을 병행한다.
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유치해 중․도․소매인 판매장, 냉동․가공․위판장 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시내에 산재한 어상자․어구보수보관장 등을 집적할 계획이다.
수산식품 브랜드화, 기업 육성 주력
시는 연구기관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노력도 펼쳐 수산식품 통합브랜드명으로는 ‘목포어보’를, 개별브랜드명으로 ‘구을비’와 ‘올리미’를 사용하고 생선건제품 브랜드명으로 ‘간&건프로젝트, 어첩반상’ 등의 상표등록을 마쳤다. 또 해상케이블카의 8월중 완공으로 인해 목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겨냥해 김초콜릿, 김스낵, 해조면, 어묵 등 다양한 특산품을 개발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대양산단에 김을 중심으로 한 수산식품공장을 집적화하기 위한 세일즈행정을 펼쳐 현재까지 17개 수산식품 업체를 유치했다. 입주기업을 위한 산지가공시설, 마른 김 정수시설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가운데 목포 김을 국제적인 상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브랜드개발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양산단과 관련해 특별히 기대를 모으는 사업은 수산식품수출단지조성사업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필요한 국비 25억이 확보됐다”고 설명하고 “총 981억원이 투자될 이 사업이 완공되면 60여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1,4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000억원대의 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날 전망이어서 대양산단은 우리나라 수산업을 대표하는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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