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맞춤형 일자리행사를 열고 직장을 찾는 청·장년층과 인력들을 구하는 기업에게 도움을 줬다.
시는 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구직을 원하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청·장년층과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는 중소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행사인 ‘2018년 제1회 생산직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등 식품제조업체인 ㈜미래서비스와 만두제조업체인 엄지식품, 식품가공업체인 아람, 반도체 제조업체인 휴먼앤잡 등 총 4개 업체와 청·장년층 구직자 60여명이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업체들은 면접을 통해 총 2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청·장년층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통한 생활안정과 기업의 생산라인 증설로 인한 대규모의 인력이 필요한 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일자리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 직업상담사가 참여기업 구인조건에 맞는 구직자 개개인별 상세한 맞춤상담을 통해 구직자를 사전에 접수받아 현장면접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면접에 참여한 황의철 ㈜미래서비스 과장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에서는 맞는 인재를 찾기가 어렵지만, 구인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맞춤알선해주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인력채용에 많은 도움이 돼서 앞으로도 구인이 있을 때에는 자주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3년간일자리매칭사업으로 이뤄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매년 평균 9회 이상 열고, 평균 200명 이상의 채용을 성사시켜왔다.
시는 올해도 대규모 취업박람회에 비해 예산대비 효율이 높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9회 이상 개최하고, 중·장년층과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청년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청·장년층 구직자의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 구인난은 여전히 지속되어 있어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소 할 수 있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 고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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