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2017년 말 기준 도내 온누리 상품권 판매액 600억과, 가맹점포 1000개 업체를 돌파했다.
도는 2014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 280억 원을 시작으로, 2015년 478억, 2016년엔 555억, 2017년엔 606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서울·전남·충남 등 전년도 대비 판매액이 감소한 시도에 비해, 전라북도는 매년 10% 이상 꾸준한 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맹점포 수도 2014년도 496개 업체에 불과했던 반면, 2017년엔 무려 1063개 업체가 가입해, 3년 만에 두 배 이상이 증가했다.
도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도내 공공기관과 민단간체, 상인협회 등 40여개가 넘는 단체와 온누리상품권 구입 및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본청 및 소방본부 직원 약 3천명이 연 6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급여에서 의무구매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 및 민간단체의 성과금이나 선물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토록 유도하기 위해 도 자체 예산을 편성, 회사 및 법인에서 상품권구입 시 3%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를 위해 기존 5%의 개인현금 구매 할인율이 18년 2월 1일 ~ 2월 14일 기간에 10% 특별 할인과 개인 구매한도액이 50만원으로 2월 28일까지 확대 실시됨에 따라, 시·군에 지속적인 홍보 및 구입독려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황철호 일자리경제정책관은“온누리상품권 판매가 전통시장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상품권 판매확대와 함께, 도민뿐만 아니라 전라북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우리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성과 특색을 갖춘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도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누리상품권은 200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으로 전국 1335개 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하며 5000원, 1만원, 3만원의 지류 권종과 5만원, 10만원 전자 권종 총 5개 권종으로 발행 및 판매하고 전북은행․농협 등 시중 14개 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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