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기구가 출범, 차질없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23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추진단’ 출범식과 잼버리 홍보를 위한 ‘작은 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라북도지사,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장,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노조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고, 현판제막식과 작은 홍보관 개관식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행사 개최 날짜가 ‘23 세계잼버리’를 상징하는 날로서 반구십리 각오로 세계잼버리를 차질없이 준비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8월 1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유치한 직후 잼버리 현안을 지원하기 위한 ‘세계 잼버리준비단’을 TF팀으로 운영했다.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세계잼버리추진단'을 정식기구로 신설해 이날 출범식을 갖게 됐다.
작은 홍보관은 추진단 사무실이 있는 도청 2층에 설치됐으며, 전북도 최초 건물 내벽을 활용한 랩핑 디자인으로 세계잼버리를 부각시켰다.
이밖에도 잼버리를 상징하는 대형텐트, 캠핑용품, 잼버리홍보물 등을 진열하고, 유치과정 사진을 전시해 도민들이 잼버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도는 앞으로 홍보관 시설을 단계적으로 보강해 잼버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도민들이 편히 쉬어가는 잼버리공원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는 169개국 5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야영대회로써 국제 청소년교류 활성화가 기대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잼버리추진단은 올해의 사자성어인 반구십리(半九十里)의 각오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통해 빈틈없는 새만금세계잼버리 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또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가장 한국적인 전북을 세계 속에 알리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