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재단)이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8년 식생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18년 식생활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이 우려되거나 거동이 불편해 정상적인 식생활이 곤란한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억 3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재단은 각 지역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경제상황 ‧ 건강상태 ‧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총 610여 명의 대상자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들에게는 오는 12월말까지 각 시‧군의 지역자활센터 직원들이 대상자들의 여건에 따라 1일 1회 도시락 또는 주 2회 밑반찬을 직접 전달한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주고, 건강상태를 살피는 등 취약계층의 소외감을 해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기존에 선발된 대상자들 외에 식생활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은 각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추가로 신청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매일 한 끼를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치아보철 및 보청기지원, 김장지원, 나들이행사 등을 통해 폐광지역 복지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식생활지원 사업을 진행해 올해까지 총 95억여 원 상당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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