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과 아리랑박물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 전시체험관에서 아리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아리랑, 사랑과 평화’ 이동전시회를 연다.
강릉 올림픽파크 내 야외 잔디광장에 마련된 라이브사이트는 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경기중계를 기반으로 문화공연·전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다.
전시·체험관에서는 아리랑관련 희귀 자료와 우수한 아리랑 콘텐츠를 세계인 축제의 장인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선보인다.
아리랑박물관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세계인들에게 아리랑의 역사와 음악적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 아리랑 관련 희귀음반, 문헌, 근현대자료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역사 속의 아리랑 ▲생활 속의 아리랑 ▲음반 속의 아리랑 ▲세계 속의 아리랑으로 구성되어 아리랑이 한국 문화와 정서의 근간이자 세계 각국에서 불리며 인류의 평화를 추구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단순한 유물 전시 뿐 아니라 문헌·사진·음원·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전시 구성과 세계 속 아리랑의 음원을 직접 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 개막직후인 2월 12일에는 강릉 라이브사이트 공연장에서 고구려밴드의 ‘아리랑 락’과 정선아리랑군립예술단의 ‘정선아리랑’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아리랑의 감동적인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진용선 아리랑박물관장은 “아리랑은 세계 각국에서 재즈와 포크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되어 지구촌 인류의 화합과 행복, 사랑과 평화의 염원을 담은 아름다운 노래로 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리랑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사랑과 평화의 노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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