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가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알파인스키 경기를 유치하며 동계스포츠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17일부터 19일까지 하이원에서 열리는 알파인스키 경기는 국제스키연맹 공식 인증 슬로프인 아폴로 4번, 6번에서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총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계체전을 유치했으며, 국제 공인 슬로프이면서 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 코스와 유사하게 설계되어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알파인스키 대표팀 소속 선수 10명(경성현, 홍동관, 김소희, 김서현 등)이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동계체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기술 보완, 컨디션 조절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21일 부산시장배 스키대회, 내달 한솔섬유배 인터스키 페스티벌 등 굵직한 대회와 행사를 앞두고 있다”며 “제설, 시설, 장비, 운영인력 등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완벽히 준비해 하이원이 동계스포츠의 거점으로 손꼽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스키협회가 주관하는 동계체전은 전국 최대 규모의 겨울스포츠 제전으로, 하이원에서 열리는 알파인스키 경기에는 선수 220명, 대회 관계자 및 스태프, 갤러리 등 총 600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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