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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올해도 맞춤형 효심행정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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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올해도 맞춤형 효심행정에 최우선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돌입, 경로당 시설강화 사업 등 행정력 집중

심민 임실군수
전북 임실군이 올해도 맞춤형 효심행정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역 어르신(65세 이상) 인구는 9600여명으로 전체 군민의 31.8%를 차지하고 있어, 맞춤형 효심복지 행정에 남다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임실군은 지역어르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노인종합복지관을 내년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사업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노인종합복지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3월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임실읍 소재지에 지하1층과 지상 3층 684여평 규모로 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된다.

그동안 임실읍과 관촌면에 노인복지관이 있기는 했지만, 협소한 장소와 낙후시설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군은 특별교부세(6억원)와 특별조정교부금(7억원)을 각각 확보해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또한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경로당 시설보강작업도 강화해 나간다. 지난 해 343개에 달하는 전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에는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과 물품구입비로 9억을 확보, 쾌적한 노인여가시설 운영에 각별히 신경쓸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난 해 대비 냉·난방비 금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하기 위한 예산 6억원을 확보했으며, 양곡도 개소당 1포씩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경로당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있는 심민 군수(가운데) ⓒ임실군
여기에 경로당 운영·간식비도 6억원 확보, 경로당에서 여가를 보내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동절기 많은 어르신들이 중식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100곳에 식사도우미 운영비 2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설 및 독거어르신들의 복지욕구 충족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노인생활시설(5개소)과 재가시설(5개소) 및 장기요양기관(16개소)에 대한 예산 26억원을 확보했다.

‘최고의 노인복지는 일자리’라는 기조로 노인일자리 정책도 확대한다. 지난 해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올해는 노인일자리를 180개로 확대, 총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서비스 시간을 월 27시간에서 36시간으로 크게 확대했으며,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식사와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131명을 대상으로, 21개소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안락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하향, 지역어르신 6135명에게 연간 13매의 목욕권을 지원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역특성상 어르신 인구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효심행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어르신들이 든든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일자리, 교통, 복지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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