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지역의 토산품인 ‘갓냉이’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
국제슬로푸드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각 나라 전통 음식과 문화보전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는 1986년에 시작돼 전 세계 4635개 품목이 등재됐다.
우리나라는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를 중심으로 2013년부터 제주 서귀포시 ‘푸른콩장’, 경남 진주시 ‘앉은뱅이밀’, 충남 논산시 ‘연산오계’, 토종한우 ‘칡소’, 경북 울릉군 ‘섬말나리’ 등 71개 품목을 등재했으나, 강원도는 1개 품목도 등재 하지 못하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맛의 방주’에 등재된 ‘갓냉이’는 갓 맛이 나는 냉이로 추운 겨울 강원도 철원 동부 고산지대에서 자생한다. 지역에 따라 산갓, 산개, 는쟁이냉이, 겨자냉이로 불린다.
‘맛의 방주’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9일 국제슬로푸드협회 주최로 서울혁신파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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