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체험 통해 미래 인재 양성 적극 지원
두산중공업은 11일 창원공장 러닝센터에서 '2017 마이드림(M. Y. Dream, Make Your Dream) 청소년 진로체험단'의 발표회를 겸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과 교육관계자를 비롯한 올해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체험단 참여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이드림 청소년진로체험단'은 지난해부터 전면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춘 두산중공업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청소년 들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시험을 보지않고 토론과 실습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 같은 다른 교육을 통해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다.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제도의 도입에 맞춰 지난 2015년부터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체험단'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왔다.
3년째를 맞아 올해에는 경남 창원 지역내 도계중, 호계중, 봉곡중, 마산중, 진해남중학교 등 5개 학교 1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개인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면밀하게 탐색하고, 이공계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각 학교별 발대식 이후 체험단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9회에 걸쳐 진로 탐색, 체험, 설계 등 3단계로 짜여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실을 벗어나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법조인, 외과의사, 소방관, 메이크업 아티스트, 엔지니어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실제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보람이나 어려움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올해 새롭게 '엔지니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은 두산중공업 홍보관과 생산현장을 찾아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소재 가공, 용접 등을 간접 체험해 보며 플랜트 엔지니어의 역할과 기계업종 등 이공계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자유학기제를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가 차츰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회성이 아니라 두산중공업과 같이 진로탐색·체험·설계 등 3단계 심층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학생들이 충분한 기회와 체험을 통해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탐색과 체험, 설계 과정의 선순환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고 도전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두산중공업이 추진 중인 성장단계별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년에너지 프로젝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5년 창원교육지원청과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 협력 업무협약 중 청년에너지 프로젝트 하나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새롭게 '엔지니어 체험교실'을 마련해 학생들이 플랜트 엔지니어의 역할과 기계업종 등 이공계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생생한 시간도 제공하면서 지역 교육계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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