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호텔식음장과 페스타 플라자 리모델링 공사를 스키시즌에 착공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강원랜드 호텔 3층 식음업장, 4층 식음업장 및 페스타 플라자, 5층 식음업장 리모델링 공사를 공개경쟁으로 발주하고 조만간 시공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전체 공사비가 258억 원 규모인 이번 공사는 1차 공사가 호텔 4층 식음업장과 페스타플라자를 빠르면 연말부터 시작해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내년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강원랜드는 오는 2019년 4월 완료되는 2차 공사(호텔 3층 식음업장)와 호텔 5층 식음업장 공사는 오는 2019년 11월 말 완공키로 계획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호텔식음장과 지역특산품 판매점인 페스타 플라자 리모델링 공사가 오는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원랜드 리조트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이 몰리는 스키시즌 성수기에 카지노 발권데스크와 도박중독상담을 위한 클락이 위치한 페스타 플라자 일대에 대한 리모데링 공사는 적절치 못하다며 공사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리모델링 공사 발주를 맡은 담당부서에서는 내년 추석 이전 완공을 위해 공사진행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 호텔 1차 리모델링 공사는 더 이상 늦추기 힘든 여건”이라며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일정을 협의해 늦어도 내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호텔 4층 식음업장 및 페스타 플라자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면 고객과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약국은 호텔 내부로 이전하지만 페스타 숍은 공사가 끝날 때까지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강원랜드는 밝혔다.
이 때문에 페스타 숍에 입점해 있는 폐광지역 4개 시군 36개 업체는 공사가 종료될 때까지 9개월간 2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전혀 기대할 수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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