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제20회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수상

'미디어텍스트분석’ 강의 통해 5명 재학생 수상 영예

순천향대 5명의 재학생이 ‘제20회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학생들이 ‘제20회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을 수상했다.

7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수상자는 미디어콘텐츠학과의 전공과목인 ‘미디어텍스트분석’수강생 5명은 텍스트 분석이론 등을 활용, 다수 방송프로그램을 비평하며 각각 우수상과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혜라(여· 미디어콘텐츠학과)학생은 tvN방송사의 '비밀의 숲'이라는 장르드라마를 대상으로 드라마가 현실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삼아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 대한 통찰, 거대한 비밀의 숲속으로’라는 제목의 비평문을 출품했다.

또 김지민 · 최은별 · 조예원(여· 미디어콘텐츠학과), 박호현(남 · 신문방송학과)학생은 각각 JTBC 뉴스룸, KBS 명견만리, KBS 다큐멘터리 순례, 올리브채널 뜨거운 사이다 등 프로그램의 저널리즘적 의미와 텍스트 분석을 통해 입선에 당선됐다.

우수상 당선자는 오는 15일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출품된 비평문은 다른 수상자들의 작품과 함께 비평상 수상집에 수록 돼 출간 될 예정이다.

미디어콘텐츠학과 홍경수 교수는 “텍스트분석 이론을 배우고 과감하게 적용하면서 비평문에 대해 정확한 이해와 접근이 좋은 성과를 냈다"며 "매주 비평문 쓰기 연습을 하는 등 이론과 실기를 결합한 강의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은 방송문화진흥회가 방송 발전을 위한 방송 비평의 확산과 건전한 비평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비평문 공모사업이다. 당선작에게는 총 2100만원의 상금을 지급되는 등 비평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