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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치관여 의혹 수사 사실상 이명박 전 대통령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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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치관여 의혹 수사 사실상 이명박 전 대통령만 남아

'군 댓글 의혹' 김태효 18시간 조사 후 귀가…혐의 부인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을 지낸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가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18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6일 새벽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전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4시 30분까지 김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돌려보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부터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해 2012년까지 대외전략비서관, 대외전략기획관을 지내면서 안보 분야의 실세로 불렸다.

검찰은 총선과 대선이 잇따라 열린 2012년 군 사이버사령부가 산하 심리전단 요원을 특별 증원하는 과정에서 김 전 비서관이 '우리 사람을 뽑아라'라는 이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채널'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한다.

그러나 김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군의 정치관여 행위에 직접 관여한 바가 없으며 군무원 증원도 북한을 상대로 한 사이버전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전 비서관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검찰이 향후 군 정치관여 의혹과 관련해 추가 조사 필요성을 검토하는 중요 인물로는 사실상 이명박 전 대통령 한 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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