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환 강원 정선군수는 5일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정선아리랑이라는 훌륭한 문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이날 제241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3년 5개월 동안 주거와 복지, 의료를 포함한 3대 복지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군민의 오랜 숙원인 정선 제3교 건설사업 확정, 정선~남면구간 국도59호선 착공, 정선~평창간 국도59호선, 42호선의 연말 개통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새로운 관광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민선6기 주요성과로 꼽았다.
이어 “전국 최초로 전국5일장 박람회와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로 정선5일장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올림픽 개최지 특수로 서울~강릉 간 KTX 개통되어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부연했다.
전 군수는 “올림픽 기간에 발맞춰 열리는 2018정선고드름축제는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동계올림픽 개·폐막식과 시상식에 정선아리랑 선율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막바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민간주도형 사업의 롤 모델인 도시재생사업과 같은 협력 사업들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고 미래 성장 동력인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등 기반시설 확충과 청·장년층이 문화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복합공간사업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보강과 파크골프장 등 여가시설 유지관리로 편안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 확충 등을 제시했다.
또한, 농업 6차산업화와 농촌 융·복합 산업 중장기 과제 전략적 발굴로 기후 온난화에 대비하고 특화작목인 황기를 세계적 전문 연구기관인 하버드대학과 협력해 항노화 약리효능을 검증받아 국제적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정선의 남북을 연결하는 지방도 415호선 신월∼여량간 도로확포장 공사와 사북∼직전 간 도로개설공사 등 교통망 확충과 정선읍 봉양리 200세대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서민 임대아파트 수요에 맞춘 주거안정 대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선군은 내년도 예산규모 일반회계 3541억 원, 특별회계 351억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8.1% 증가한 총 3892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2018년은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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