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2018년 당초예산안으로 3892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대비 293억 원(8.1%)이 늘어난 재정규모다.
정선군의 2018년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3541억 원으로 전년대비 291억 원(8.9%)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51억 원(0.5%)으로 1억8700만 원 증액 편성했다.
세입예산의 경우 지방세와 세외수입에 934억 원, 지방교부세 1486억 원, 국도비보조금 1085억 원을, 조정교부금과 보전수입에 387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주요 세입증가 요인은 강원랜드 주식배당금 수입 등 지방세 및 세외수입 증가와 정부예산의 내국세 확대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 국·도비 확보에 따른 증가분이다.
세출예산중 ▲고한 작은영화관 건립 32억 원 ▲아우라지관광지 개발 10억 원 ▲아리랑철로 여행상품 개발 33억 원 ▲화암동굴 환경개선 2억 원 등이 투입된 문화관광분야는 전년대비 44억 원 증가된 344억 원을 편성했다.
또 ▲활기찬 농촌프로젝트사업 37억 원 ▲전통김치 6차 산업화 지원 27억 원 ▲새뜰마을 사업 14억 원 ▲정선 고랭지 약용작물 명품화 13억 원 ▲사과 APC 보완사업 16억 원 등 농업분야에는 48억 원이 증액된 506억 원이 책정됐다.
이어 재난재해대비를 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57억 원 ▲소하천 정비 24억 원 ▲홍수 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4억 원 등 국토 및 지역개발사업에 481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군민생활과 밀접한 ▲군립병원 리모델링 및 장례식장 증축 23억 원 ▲치매 안심 정신보건센터 33억 원 ▲행복주택 건립 41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1억 원 ▲청소년 수련관 건립 25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변화된 관광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선아리랑 Hill Fest 대회, 전국 및 도단위 체육대회, 전국5일장 박람회 개최를 통하여 지역경기 활성화를 적극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새해 예산은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의 결과로 국·도비가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과 정부의 재정자율성 확대 기조에 맞춰 일자리 확충 등 다양한 분야의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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