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201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거제시의회에 제출했다.
거제시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가 올해보다 824억 원(13.3%)이 증가한 7,011억 원(일반회계 6,088억 원, 특별회계 923억 원)이다.
조선경기 불황으로 지방세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으나 지방교부세와 국도비보조금에 힘입어 내년도 예산규모가 처음으로 7천억원대로 올라섰다.
예산안의 주요편성 분야를 보면, 사회적약자 등을 위한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가 시 전체 예산 대비 최고인 2,065억원이 편성했다.
수송및교통 등 지역SOC성 분야는 전년수준으로 편성된 것을 제외한 문화및관광분야 등 나머지 분야는 전년대비 10%이상 증액 편성됐다.
주요 세입예산을 보면 지방세는 전년 대비 113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보조금은 전년 대비 각각 438억원, 285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조선업희망센터) 3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65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 지원 21억원, /실직자 전직지원 및 자녀공부방 지원 3억원, /산학연관 협력사업 6억원, /비정규직근로자복지센터운영 0.9억원,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시설현대화 지원 24억원 등을 편성했다.
◆관광인프라 확충
/지심도 생태관광명소 조성 및 방파제 설치 21억원,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60억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12억원, /해양마리나 시설(근포요트계류) 10억원,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 설치 21억원, /해안거님길 조성 4억원 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 구축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 30억원, /계룡산교차로 건설 13억원, /관포IC~임호간 도로 확포장 20억원, /옥포도시계획도로 중로3-30호선 개설 12억원, /상문도시계획도로 대로3-9호선 개설 28억원, /수양도시계획도로 대로3-9호선 개설 16억원,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 94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에게 다가가는 희망복지 실현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124억원, /보훈대상자 지원 21억원, /기초연금 지급 321억원, /장애인연금, 활동 및 시설 지원 140억원, /아동수당 지급(신설) 118억원, /영유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417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14억원, /아주동 국공립어린이집 신설 8억원, /치매안심센터 신축 15억원, /저소득층을 위한 장기공공임대아파트 건립 163억원 등을 편성했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신현 2배수지 신설 25억원, /장승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23억원, /거제중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3단계) 44억원, /거제면 3단계 하수관거 정비 40억원 이다.
그 밖에 주요 사업으로 시청사 별관 증축 30억원, 아주동 복합청사 신축(설계)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당초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은 오는 12월 1일 개회하는 제196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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