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재세동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팀 소속 보건관리자와 간호사가 직접 영업현장과 사무실을 방문해 지난 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스키장 시즌에 중점을 두고 슬로프 정상 등 응급 의료진 접근 취약 지구 근무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했다.
지난 18일 마운틴 스키하우스 카페테리아에서 실시된 교육에서 콘도영업팀 직원 20여명은 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론 교육 후 직원들은 실제 위기상황이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구조를 요청하고 인체모형을 활용해 인공 호흡과 흉부 압박도 직접 실시했다.
또한 자동제세동기도 직접 작동해보는 등 영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랜드 조예진 대리는 “사람은 심장이 멈춘 뒤 4분이 지나면 뇌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고 그로 인해 급격히 뇌 손상이 진행돼 목숨을 잃게 된다”며 “이 때문에 이 4분을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이번 교육은 이 소중한 골든타임을 매뉴얼에 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원랜드 전 사업장에는 총 20대의 자동제세동기(AED)가 운영 중이다. 강원랜드는 내년까지 18대를 추가로 구입해 총 38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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