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광역 브랜드 , '더이로운 충남' 1호점 개장

92개 친환경농산물 천안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연중판매

충남도 친환경농산물 광역브랜드인 ‘더이로운충남’이 충남 천안 백화점에 첫 단독 전문매장을 내고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도는 17일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에 더이로운충남 1호 브랜드숍을 설치하고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더이로운충남은 ‘충남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은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더 이롭다’는 의미로, 도내 친환경 농산물의 상징성과 청정 환경, 지역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 8월 브랜드로 개발해 안팎에 선보였다.

브랜드 사용 승인을 받은 도내 친환경 농업인 단체 및 품목 수는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92개 △서천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1개 △아산친환경학교급식생산자영농조합법인 40개 △황새친환경영농조합법인 12개 △당나루친환경영농조합법인 1개 품목이다.

센터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 중앙부에 마련한 더이로운충남 브랜드숍은 10㎡ 규모로,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농가로부터 농산물을 매입·포장한 뒤 납품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브랜드숍에서는 안전하고 신선한 92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을 연중 상시적으로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도와 센터시티점은 이번 런칭을 기념해 브랜드숍에서 오는 22일까지 특별 판촉 행사를 실시한다.

특별 판촉행사에서는 거봉포도와 배, 표고, 사과 등 도내 15개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숍은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도 더이로운충남이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이로운충남 브랜드숍 입점에 앞서 센터시티점에 매대를 꾸린 천안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업단은 감자와 표고버섯 등 20여개 품목 판매로 지난달 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판매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