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월 15일 오전 10시 30분 봉강면 석사리 일원에서 ‘2017년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림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지난 2011년에 식재한 편백나무 6,000주에 가지치기와 덩굴제거작업 등을 통한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또 사전행사로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산불진화대의 산불예방 홍보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지금까지 관(官) 주도로 진행해 오던 1일 체험행사를 올해는 광양시산림조합 주관으로 개최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산림행정 구현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범 산림과장은 “나무를 많이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나무가 죽지 않고 잘 자라서 건강한 숲을 이루고 더 나아가 건전한 산림자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쏟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숲가꾸기 세부사업별 시기에 맞춰 풀베기와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 사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산주들의 각별한 관심과 동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년 11월 한 달을 ‘숲가꾸기 기간’ 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봄철에 식재한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고, 녹화된 산림을 보다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숲가꾸기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12월 말까지 봉강면, 옥룡면, 다압면, 중마동 일원 400ha에 걸쳐 기능별 특성에 맞는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밖에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과 산림조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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