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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청암산 에코라운드서 전라북도 생태관광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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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청암산 에코라운드서 전라북도 생태관광 축제 열려

"생태관광, 주민과 함께 지속 발전케 하자”...주민협력 기반한 관광산업 기대

ⓒ전북도
전라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태관광지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인과 이를 연계한 주민 소득 증대 등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생태관광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이 본격 시작됐다.

특히 해당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관광지를 명소로 가꾸어 나가려고 힘을 합치면서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4일 군산지역 생태관광지인 청암산 에코라운드 일원에서 3000여명의 도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생태관광 축제’를 열고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조성하자고 다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생태관광지를 잘 보전하고 가꾸는 일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며 “생태관광에 지역 주민들이 동참하고 주민에게 경제적 이익까지 돌아가는 주민협력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생태관광축제는 트래킹과 먹거리체험, 토종어류 방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청암산 구슬뫼 전국 등산축제'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옥산한과, 밤호박 등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와 주민자치위원화가 직접 기획한 특별공연 등 주민 자치행사들도 함께 열렸다.

‘청암산 에코라운드’는 일제 강점기인 1939년 군산에서 처음으로 수원지로 조성되었으며, 1963년부터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08년 3월 지정이 해제될 때까지 사람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40년 이상 사람과 인공의 때가 묻지 않은 군산호수(2.34k㎢)와 청암산을 중심으로 청정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곳이다.
ⓒ전북도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을 비롯해 왕버들나무 군락지 등 600종 이상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서식처로서 도보 여행객을 위한 구불길 여행지(구불 5길 물빛길)로도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청암산 오토캠핑장과 더불어 최근 조성된 꼬마숲 놀이마당까지 자연 속에서 숲을 느낄 수 있는 건강과 생태관광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특히, 이 곳은 10∼11월에는 군산호수의 드넓은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청명한 하늘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전라북도 생태관광지는 도내 우수한 자연경관과 보전가치가 있는 생태자원이 있는 12개소를 지정, 탐방객들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15년부터 ’24년까지 1022억원을 투자해 시군별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생태관광지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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