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된 나주시 ‘임산부의 날·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혁신도시 국립전파연구원 빛가람 전파홀에서 개최됐다.
지역 임산부 가족 및 시민 200여명을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식전 나주시립합창단의 하모니와 동산유치원 원아들의 열정적인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저출산 극복 유공자 시상, 정신건강강좌, 영양교육, 레크리에이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다자녀 출산으로 출산·양육 친화환경조성에 기여한 시민 조 모씨 등 10명을 저출산 극복 유공자로 시상했다.
또한 밝은마음병원(전 남평미래병원) 윤우상 원장을 초청 ‘마음 속 말 다스리기’라는 주제 특강과 더불어, 곽귀근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조재윤 나주부시장은 “오늘 행사가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일과 가정이 조화되는 행복 도시 구현을 위해 혁신도시 내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와 직장 안 모유실 설치 등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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