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 종사자들이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대회에 참여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를 위한 대처능력을 키웠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25일 흥국체육관에서 여수산단 21개 석유화학업체 종사자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회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연대회는 크게 ‘각종 보호장비 착용법’, ‘기도유지 및 상처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조작법’, ‘환자 운반법’ 분야로 진행됐다. 산단 종사원들은 평소숙지하고 있던 여러 응급처치 방법들을 경연대회를 통해 실전처럼 연습했다.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여수소방서 방호구조과·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여수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관들은 최우수상에 삼남석유화학㈜, 우수상에 여천NCC㈜, 장려상에 금호석유화학여수고무공장㈜, 롯데케미칼㈜를 선정했다.
최우수팀에게는 우승기와 함께 여수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의 시상금 200만 원, 우수팀에게는 100만 원, 장려상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경연대회 현장에서는 화학물질 차단복, 지능형 화재 진압 시스템, 가스·유해화학물질 측정기 등 안전용품 체험·전시부스도 운영됐다.
시 관계자는 “여수산단 관계자들이 재난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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