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강진군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의 성전면 송학·당산·명동·오산마을 방문으로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자원봉사는 커트, 염색, 장수사진, 피부관리, 네일아트, 시력검사, 발마사지, 장애인 보장구 수리, 추억의 포차(간식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기, 보일러, 소규모 수리 등 재가 서비스 대상자의 경우 지난 18일 사전답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대상자 가정을 각각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 전남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동세탁 운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학마을 김동원 이장은 “오늘 하루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추수 막바지에 피로가 쌓였는데 잠깐이나마 일손을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미니버스를 구입해 이번 행사부터 운영하게 되었다”며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을 위한 운송수단으로 이용해 행사 운영이 수월해져, 주민들에게 좀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은 2013년부터 따뜻한 강진 만들기를 위해 매달 1회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달 11월에는 작천면 죽산·용동·용정마을을 찾아 이웃사랑을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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