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던 전통 수묵화가 ‘2017 전남 국제수묵 프레비엔날레’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7 전남 국제수묵 프레비엔날레’ 본전시 체험장에서 ‘수묵놀이터’, ‘한지제작 체험’, ‘수묵놀이 교육’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묵화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을 키워주기 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목포연산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묵놀이 교육’은 수묵과 수묵담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지에 동심을 담는 놀이다. 어린이 참여 작가가 각자의 작품 300여 점을 제작해 목포문화예술회관 주 전시장 옆 체험장에 전시하고 있다.
‘두방지에 수묵화 그리기’, ‘수묵화 컵 만들기’, ‘종이 코스타 꾸미기’, ‘한지제작 체험’ 등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직접 만들고 체험하면서 참여를 통해 수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두방지에 수묵화 그리기’, ‘수묵화 컵 만들기’는 작품을 제작해 관람객이 가져가는 것으로 유료로 진행되며, ‘종이 코스타 꾸미기’, ‘한지제작 체험’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처럼 2017 전남 국제수묵 프레비엔날레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수묵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광주예술고 등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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