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오는 23일부터 12월15일까지 지역 내 기계식주차장 127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한 기계식주차장 추락 사고와 관련해 청주지역 기계식주차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차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정기검사 실시 여부, 관리인 배치 및 선임 여부, 안내문 부착 및 각종 기기 작동 여부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원상회복명령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잦은 고장으로 사용이 어려운 노후 기계식주차장에 대해서는 철거를 유도할 방침이다.
철거유도 대상은 2008년 이전에 설치된 기계식주차장으로, 이를 철거 후 자주식주차장을 설치하면 철거 전 기계식주차장 주차대수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주차대수를 설치하더라도 철거 전의 주차대수로 인정한다.
시 관계자는 “기계식주차장 안전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 및 주차편의를 증진시켜 주차장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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