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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반대위 '할매·할배'들도 '신고리 백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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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반대위 '할매·할배'들도 '신고리 백지화’ 촉구

20일까지 '백지화 염원’ 릴레이 퍼포먼스 전개

경남 밀양 '할매·할배'들의 탈탈원정대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신고리원자력발전소 5·6호기 백지화"를 촉구 하며 108배를 올린다.

16일 '탈핵부산시민연대'에 따르면 '신고리5·6호기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 '안전한세상을위한 신고리5·6호기백지화 시민행동'과 함께 17~19일 사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광화문에서 '백지화 염원 108배 릴레이 퍼포먼스'를 벌이는데, 밀양 '할매·할배'들도 참여한다.


▲16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신고리원자력발전소 5.6호기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밀양송전탑반대위 제공

17일부터 20일 까지 매일 아침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 앞에서 아침 선전전을 벌이고, 차례로 매일 오후 국회와 공론화위원회, 청와대 앞에서 '백지화 염원행동'을 벌이며, 저녁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밀양 할매·발배들의 탈탈원정대 등 단체들은 16일 공론화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는 공약대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기한 탈핵 공약은 시민들에게 공약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대통령의 당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과 핵마피아들은 지난 3개월간 자신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부었고, 보수언론들은 사실상 융단폭격에 다름없는 공세를 가했지만, 전국적 여론조사는 늘 오차범위 내의 초박빙에서 건설 중단이 근소한 우세를 보여 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부산과 울산의 탈핵 시민들, 그리고 밀양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지난 3개월간 달리고 또 달리며, 실로 온 힘을 다해 탈핵과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의 필요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개월간의 공론화 과정은 너무나 진한 안타까움이 남는다"며 "그것은 신고리 핵발전소에 맞서 12년간 싸워 온 밀양 주민들의 절박한 투쟁도, 신고리 5·6호기와 더불어 9기의 핵발전소를 안고 세계 최대 핵발전밀집단지에서 살아야 하는 부산과 울산·경남 지역 382만 주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밀양송전탑반대위 제공

이들은 "답답하고 타는 가슴으로 앞으로 닷새 동안 마지막 호소를 전하기 위해 서울까지 올라왔다"며 "문재인 정부는 좌고우면할 필요가 없다. 지난 3개월 동안 진실은 드러났다. 공약대로 백지화로 결정하면 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밀양 할매·할배들의 탈탈원정대는 "부산·울산·밀양 주민들의 염원이다. 문재인 정부는 공약대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하라", "탈핵에 거래는 필요 없다. 대통령은 공약을 이행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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