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선 전북 전주시가 전주천변에 어린이와 자전거 초보자들이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는 친환경 자전거놀이터를 조성키로 했다.
전주시는 어린이들의 자전거 타는 문화 확산을 위해 깨끗한 물과 야생화 군락이 잘 어우러져 있는 진북동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인근 전주천둔치에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연습할 수 있는 자전거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생태 자전거 놀이터는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쉽고 재미있게 놀이하듯이 배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전주천 둔치로 대상지가 결정됐으며, 시는 이곳을 자전거 교육뿐 아니라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자전거를 타며 전주천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자전거놀이터에는 △출발과 도착 △직진, S자 코스 △횡단보도, 자전거횡단도 건너기 등의 코스로 구성된 자전거 연습코스가 설치되며, 이곳을 찾는 어린이가 교통안전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노면표시 및 각종 교통안전시설 안내판도 설치된다.
시는 이달 중 자전거놀이터 조성에 대해 하천점용 협의를 완료하고 오는 10월 공사에 착공, 오는 11월 중순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자전거놀이터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자전거 안전교육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며, 어린이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자전거 연습을 할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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